인종적 편견에 대한 유쾌한 풍자, 그리고 ‘그림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
과연 조던은 진정한 ‘뉴 키드’로 거듭날 수 있을까?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조던 뱅크스는 만화 그리는 것을 가장 좋아해 틈만 나면 스케치북을 펼치곤 한다. 하지만 그가 간절히 꿈꾸어 온 예술학교 대신,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로 명문 사립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리버데일 종합학교의 풍경을 둘러본 조던은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학교의 건물부터 학생들의 생소한 옷차림까지 전부 자신이 살던 세계와는 너무나 다른 곳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집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귀염둥이’였던 조던은 ‘신입생(new kid)’으로서 낯선 환경을 맞닥뜨리고는 혼란에 빠진다.
조던은 유색인종을 향한 미묘한 편견과 눈에 보이지 않는 암묵적 규칙들을 깨닫고 방황하게 되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또한, 인종과 계층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고 진정한 우정을 맺으면서 이전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되고, 마침내 새로운 국면을 스스로 개척하는 ‘뉴 키드(new kid)’로 거듭나며 부쩍 성장한다.
작품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조던의 그림들은 그래픽노블 『뉴 키드』만의 독특한 장치이다. 그
림 그리는 것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조던은 스케치북에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 예술적 영감들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때때로 유머 감각이 빛을 발하는 이 그림들은 그 어떤 에피소드들보다 작품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Perfect for fans of Raina Telgemeier and Gene Luen Yang, New Kid is a timely, honest graphic novel about starting over at a new school where diversity is low and the struggle to fit in is real, from award-winning author-illustrator Jerry Craft.
Seventh grader Jordan Banks loves nothing more than drawing cartoons about his life. But instead of sending him to the art school of his dreams, his parents enroll him in a prestigious private school known for its academics, where Jordan is one of the few kids of color in his entire grade.
As he makes the daily trip from his Washington Heights apartment to the upscale Riverdale Academy Day School, Jordan soon finds himself torn between two worlds?and not really fitting into either one. Can Jordan learn to navigate his new school culture while keeping his neighborhood friends and staying true to himse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