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지소년 노바디와 함께하는 신비한 유령수업!
유령이 키운 인간 소년의 성장 판타지『그레이브야드 북』. 2009년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모험심 많은 묘지소년 '노바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휴고상, 네뷸러상, 브람스토커상 등을 수상한 작가 닐 게이먼이 묘지에서 놀던 아들을 보며 구상한 이 소설은 완성하기까지 2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오싹하면서도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 밤, 누군가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갓난아기만 목숨을 건진다. 아기는 집 밖으로 나와 유령들이 가득한 언덕 위 공동묘지로 아장아장 걸어간다. 생전에 자식이 없어 죽어서도 자식을 갖고 싶어하던 오웬스 부인이 아기를 발견하고, 묘지의 유령들은 열띤 토론 끝에 아기를 키우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아기에게 '노바디(Nobody)'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묘지의 신비한 방문객인 뱀파이어 사일러스는 노바디의 보호자가 되겠다고 나서고, 노바디는 유령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무럭무럭 자란다. 노바디에게 묘지는 안전한 집이고, 묘지 밖 살아있는 사람들의 세상은 위험천만한 곳이다. 그러던 어느 날, 노바디는 묘지의 금기를 깨고 바깥세상에 나갔다가 암살자 잭과 마주치게 되는데…. [양장본]
☞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유령들 사이에서 자란 소년이 묘지 밖 세상으로 당당하게 걸어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뱀파이어, 고대 로마인, 늑대인간 등 묘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신비한 유령수업이 펼쳐진다. 특히 재미있는 장면들 뒤에는 묘지 사람들과 노바디의 끈끈한 우정이 숨어 있다. 묘지소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행복한 삶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따뜻한 소설이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닐 조단 감독이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Nobody Owens, known to his friends as Bod, is a normal boy. He would be completely normal if he didn't live in a sprawling graveyard, being raised and educated by ghosts, with a solitary guardian who belongs to neither the world of the living nor of the dead. There are dangers and adventures in the graveyard for a boy. But if Bod leaves the graveyard, then he will come under attack from the man Jack?who has already killed Bod's family . . . Beloved master storyteller Neil Gaiman returns with a luminous new novel for the audience that embraced his New York Times bestselling modern classic Coraline. Magical, terrifying, and filled with breathtaking adventures, The Graveyard Book is sure to enthrall readers of all ages.